[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이어지며 유가가 급락하고 증시는 혼조 흐름을 보였다. 기술주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은 반등하며 자산 간 흐름이 엇갈렸다.
25일(현지시각) 뉴욕 금융시장은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 속에 에너지 가격 하락과 국채 수익률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다. 다우와 S&P500은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하락하며 혼조를 보였고 디지털자산은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미 증시 혼조, 기술주 중심 나스닥 하락
미 동부시간 오전 9시30분 기준 S&P500은 60.28포인트(0.92%)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511.93포인트(1.11%) 올랐다. 나스닥은 184.87포인트(0.84%) 하락했다. 러셀2000은 11.21포인트(0.45%) 상승했다. VIX는 4.75% 내렸다. 기술주 약세로 나스닥이 하락하며 시장은 혼조 흐름을 보였다.
달러 약세·유가 급락, 국채 수익률 하락
달러인덱스는 0.08%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6% 내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18% 급락했다. 금은 3.59% 상승했고 은은 5.20% 올랐다. 구리는 1.38% 상승했다. 유가 급락과 국채 수익률 하락이 맞물리며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됐다.
디지털자산 상승, 비트코인 강세 유지
디지털자산 시장은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전체 시가총액은 2조4500억달러로 24시간 기준 0.86% 증가했다. 비트코인(BTC)은 7만1740달러로 1.63%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은 2188달러로 1.75% 올랐다. 기술주 약세와 달리 디지털자산은 독립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알트코인도 강세가 우세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08%, 엑스알피(XRP)는 0.81% 올랐다. 솔라나(SOL)는 2.14%, 도지코인(DOGE)은 3.34% 상승했다. 하이퍼리퀴드(HYPE)는 5.91% 급등했다. 반면 트론(TRX)은 0.39% 내렸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8.5%로 전일과 동일했다.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0.8%로 0.1%포인트 올랐다.
파생상품 시장, 숏 청산 우세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파생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은 1133억달러로 8.46% 증가했다. 총 청산액은 2억6326만달러로 52.82% 급증했다.
비트코인 청산은 9744만달러로 롱 4581만달러, 숏 5163만달러가 청산됐다. 이더리움 청산은 7153만달러로 롱 2391만달러, 숏 4762만달러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 청산이 우세하며 상승 압력이 강화되는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