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부탄 정부와 연계된 지갑이 비트코인(BTC)을 추가 이동했다. 3월 들어 반복된 대규모 이체로 보유량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더블록과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갑은 약 519.7비트코인(BTC), 약 3675만달러(약 550억원) 규모를 두 개 지갑으로 옮겼다. 이 중 하나는 트레이딩 업체 QCP캐피털과 연결된 주소로 파악됐다.
이번 이체로 부탄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4453개로 줄었다. 평가액은 약 3억1589만달러(약 4730억원) 수준이다. 해당 자산은 부탄 국부펀드인 드룩홀딩앤인베스트먼트가 관리하고 있다.
부탄 연계 지갑의 대규모 이체는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앞서 18일 전후 약 7200만달러(약 1078억원), 9일에는 약 1180만달러(약 177억원) 규모가 이동했다. 2월 전체 이동 규모는 약 2000만달러(약 3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월 들어 유출 속도가 빨라진 셈이다.
온체인상 거래업체나 거래소 연계 지갑으로의 이동은 통상 매도 가능성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이체의 정확한 목적과 실제 매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탄은 수력발전을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로 보유량을 늘려왔다. 아캄인텔리전스 기준으로 2024년 10월 보유량은 1만3000개를 웃돌았지만 최근에는 4000개대로 줄었다.